그것도 애 딸린 정령사가 되어버렸다. 어쩌겠어? 먹고 살려면 돈 벌어야지.
#퓨전판타지 #먼치킨 #정령사
흔한 딸바보 아버지st의 판소는 안 좋아해서, 읽을 생각 없었는데
어쩌다 검색한 후기에 딸 키우는 거 아니고 아들 키우는 거라는 내용에 낚여서 시작함
but 갸는 아들 아니고 동생st이었고,, 결국 딸 비슷한 거 키우게 되는 엔딩이었어서 씁쓸...
(지금부터 스포 약간 있음)
일단 초반부는 꽤 재미있었음!
이런 부분들에서 굉~~~ 장히 친숙한...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고
(중간부터 발췌 배경을 바꿔버렸네...) 렌키 + 정령들이 아주 귀여웠기 때문에!
그치만, 크게 아쉬웠던 점
1) 9권부터(21권 완결까지...) 있는 많은 오탈자
2) 중후반부부터 완결까지 이렇게까지 묘사할 필요가 있을까? 싶은 많은 전투... 거의 후반 3~4권은 다 전투...
3) 등장인물이 많은데, 비중이 별로 없는 캐릭터까지 전부 이름으로 불러서 뇌가 피곤(나는 아직도 이름을 다 못 외움)
4) 아직 풀리지 않은 떡밥이 많음에도 급하게 엔딩
5) 나는 아직도 르비아(딸 포지션)가 왜 이 작품에 필요했는지, 나신으로 수영하는 게 이렇게 반복적으로 나와야 하는지, 결국 최후 전투에 참여도 안 하고 집에서 걱정만 하는 포지션이 대체 왜?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음
6) 릭을 잃은 사장이랑 딸은 또 왜 나온 건지, 고작 만년필 떡밥 때문에? 그렇다기엔 안 풀린 다른 애들은?
주관적으로.. 렌키나 로렐 이야기가 더 흥미있었고
렌키의 모든 시점이나, 로렐이랑 스탄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고 생각함...
솔직히 헬하임이랑 키센도 어떻게 됐는지 알려주셔야; 안 알려주면 불법임...
하, 작품이 아예 첨부터 재미가 없으면 중간에 하차하고 마는데
중간까지 재밌게 읽었어서 괜히 아쉬운 점이 더 많이 느껴지는 거 같다.
쓰고 보니 오탈자 빼고는 솔직히 다 내용에 대한 아쉬움이라....ㅋㅋㅋㅠㅠㅠㅠㅠㅠ
근데 추천하기에는 나처럼 후반부에 아쉬움을 느낄 것 같아서 애매..
요약하자면,
비추천은 아닌데 그렇다고 강력 추천하기에는 살짝 애매한 작품
시간이 많고 정령사 주인공의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면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.
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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